2020.07.05 - 앞으로의 인생을 영화의 장르에 비유한다면?
앞으로의 인생을 영화의 장르에 비유한다면? 어제 누구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어렸을 적에는 좋은 대학 입학만이 인생의 목표였고, 대학을 입학한 후로 부터는 인생의 목표가 상실된, 10년 후, 20년 후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지 못하고, 과거의 모습에만 머무르는 삶을 살아왔고, 살고 있다. 처음 이 질문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왜 이렇게 무료하게, 살아야 하니까 살고 있나,,,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위해, 무엇 때문에 살고 있을걸까,, 누군가의 아들, 손자로써 살아야 하는 의무, 딸아이와 아내를 돌봐야 하는 가장으로써의 의무로 사는 삶이란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잠시 동안 고민하고, 나의 삶은 이렇게, 가족을 향해 있다는 결론을 내려서 질문자에게는 휴먼드라마, 가족드라마 라고 답을 하였다. 의무로..